어종 정보

전갱이 - 라이트게임 루어낚시의 대표 어종

오늘은 낚시꾼 2024. 2. 10. 08:00

전갱이 라이트게임 루어낚시의 대표어종

 

전갱이는 폭발적인 손맛과 입질로 많은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어종입니다. 하지만 전갱이 낚시는 다른 낚시에 비해 다소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갱이 낚시의 모든 것을 다루며, 전갱이를 만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갱이
사진만 봐도 손맛이 전해지는 전갱이입니다.

 

1. 생태 및 특징

 

  • 서식 환경: 전갱이는 주로 바위가 많은 해안이나 방파제에서 서식하며, 수심 10~50m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 활동 수온: 18~23℃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수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이 둔화됩니다.

  • 먹이: 갯지렁이, 뜬돌게, 편대, 대구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특히 흐린 날이나 조류 변화 시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합니다.

  • 성장: 전갱이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2~3년이면 30cm 이상으로 자랍니다.

  • 번식: 5~6월에 산란하며, 알에서 부화한 치어는 1년 정도면 성어가 됩니다.

 


 

2. 채비 및 낚시 방법 

루어로 전갱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채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1 채비

  • 낚시대: 전갱이 전용대(라이트게임을 할 수 있는 낚시대면 가능하지만 전갱이 먹이 흡입 방식의 특징 때문에 조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릴: 소형릴(1000~2000번대)

  • 라인: 에스테르라인 or 합사 0.2호~0.4호. (본인이 낚시하는 환경에 따라 에스테르든 합사든 선택을 하면 됩니다. 에스테르 라인은 합사에 비해 인장강도가 약해서 잘 끊어질 수 있지만, 바람이나 외부의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덜 받아서 입질을 파악하기 유리하고 캐스팅 게임을 보다 유리하게 만들어줍니다. 반면에 합사는 인장강도가 강해서 선택한 낚시 필드가 장애물이 많고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 필드라면 합사가 좋은 선택입니다.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덧붙이자면, 낚시를 하는 목적이 손맛이라면 '에스테르', 입맛이라면 '합사'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 스냅: 필드의 상황에 맞게 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필드의 상황이 변화가 많아서 지그헤드 무게의 변화를 계속 줘야 한다면 스냅을 사용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지그헤드: 캐스팅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무게부터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건 낚시대의 허용범위를 보시면 됩니다. 지그헤드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기 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무게를 늘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채비가 수면 위에서 가라앉질 못하기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보권에서는 0.8g~3g까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루어: 개인적으로 펄이 들어가거나 야광 or 자외선을 받으면 반사해 주는 기능이 있는 웜(케이무라)을 선호하고 크기는 1.8inch~2.2inch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물의 흐름을 잘 타면서 유영을 생동감 있게 할 것 같은 형태를 선호합니다.

  • 캐스팅볼 or 스플릿샷: 지그헤드만 사용하면 필드를 한정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캐스팅볼이나 스플릿샷 채비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보다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스팅볼은 가벼운 지그헤드를 멀리 캐스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채비입니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 특정한 형태에 대해 설명하는 건 내용이 길어지니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자세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스플릿샷은 캐스팅볼과 비슷하게 멀리 캐스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채비이지만 캐스팅볼보다는 단순하게 사용합니다. 채비는 가벼운 지그헤드와 상대적으로 무거운 봉돌을 지그헤드와 원줄 사이에 고정하여 캐스팅 범위를 높여주는 채비입니다. 이 채비는 유속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목표한 지점에 가벼운 지그헤드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2 낚시방법

  • 액션: 루어낚시는 패턴을 찾아서 낚시를 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날 바다 상황이나 외부 환경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대상어종의 입질패턴이 계속 달라집니다. 이 부분이 루어낚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패턴에는 지그헤드를 움직이는 형태를 말할 수도 있고 루어의 형태나 색상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액션이라는 큰 범위로 보면 루어의 형태로 인해 물속에서 바닷물을 가르며 움직이는 액션이 다르고 색상으로 차이로 인해 대상어종에게 어필하는 효과가 다르기에 액션이라 통칭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의 루어와 색상 교체는 조과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낚시대를 움직여 루어에 변화를 주는 액션은 크게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갱이는 기본적으로 떨어지는 형태의 먹이를 받아먹는 습성이 있기에 캐스팅 후 '내가 던진 루어가 힘겹게 움직이다 물속으로 가라앉는다.'라는 생각으로 액션을 주시면 그게 좋은 액션이 될 것 같습니다.

  • 포인트: 낚시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아무리 좋은 낚시대와 비싼 미끼, 루어를 사용한다 해도 대상어종이 필드에 없으면 조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전갱이 포인트는 한정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넓습니다. 즉 나오는 곳에서만 나옵니다. 그런 포인트를 가시면 되는데 전갱이는 워낙 먹성이 좋아서 있으면 입질은 해줍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 입질방식: 전갱이는 입질의 형태가 독특합니다. 입을 크게 벌려서 흡입했다가 다시 뱉어내고 다시 삼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것을 노려 처음 입질을 받았을 때 바로 후킹을 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바늘의 형태: 독특한 입질 방식으로 인해 전갱이 전용 지그헤드가 있습니다. 바늘이 약간 대각선 위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지그헤드를 사용하시면 상대적으로 후킹이 잘되어 나은 조과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3. 금어기 및 금지 체장

 

  • 금어기: 금어기가 지정되어있지 않습니다.
  • 금지 체장: 금지 체장이 지정되어있지 않습니다.

 


 

4. 활성도 높은 시기

 

  • 새벽과 저녁: 해가 뜨기 전과 해가 진 후 활동이 가장 활발합니다.

  • 흐린 날: 맑은 날보다 흐린 날에 더 활발하게 먹이를 잡습니다.

  • 조류 변화: 조수가 오르고 내리는 시기에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5. 주의 사항

 

  • 전갱이는 입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낚시할 때 드렉을 많이 풀고 하기도 하는데, 너무 강한 힘으로 당기기만 하면 입이 찢어져서 놓치지 쉬우니 낚시를 하면서 적당한 드렉 조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약하게 세팅해 놓고 드렉을 너무 풀고 가면 조금씩 조이는 방식으로 낚시를 하면 조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